아메리카 페레라, 엠버 탐블린, 알렉시스 블레델은 장기 친구이자 ‘시스터후드 오브 더 트래블링 팬츠’ 공동 출연자인 블레이크 라이블리를 지지하는 합동 성명을 소셜 미디어에 발표했다. 라이블리는 ‘이것으로 끝내지 않는다’ 감독이자 배우인 저스틴 발도니에게 성희롱을 받았으며 그녀의 경력을 훼손하려는 중상모략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블레이크의 친구이자 20년 넘게 여동생으로 있었던 우리는 그녀와 함께 서고, 그녀가 자신과 촬영 스텝을 위한 안전한 작업 환경을 요청하는 용기를 내는 것을 목격했다. 그녀의 목소리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계획된 악의적인 노력을 읽어서 충격을 받았다. 가장 불쾌한 것은 가정 폭력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이용해 안전을 요구한 여성을 침묵시키는 것이다. 그 위선이 놀랍다.”
“우리는 더 강한, 칭찬받고 자원이 풍부한 블레이크와 같은 여성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요청하다가도 강력한 보복에 직면할 수 있다는 현실에 놀라고 있다. 우리의 여동생이 자신과 다른 이들을 위해 일어서는 용기에 영감을 받는다. 이 중요한 대화에 참여하거나 더 많은 정보를 원하는 사람은 뉴욕 타임스의 메건 투이, 마이크 맥인타이어, 줄리 테이트의 조사 보고서를 읽어주길 바랍니다.”
라이블리, 페레라, 탐블린, 블레델은 2005년 영화 ‘시스터후드 오브 더 트래블링 팬츠’와 2008년 시퀄에 출연했고, 그 이후로도 근친친구로 남아왔다. 이 네 명은 지난해 페레라의 아카데미상 후보작 ‘바비’를 지원하기 위해 재결합하여 주목을 받았다.
라이블리가 발도니에 대해 제기한 고소에는 발도니와 그의 홍보팀이 배우의 감독과 공동 출연자와의 문제가 공개되면 되돌아서기 위한 계획과 소셜 미디어 전략을 상세히 기술한 텍스트 메시지와 이메일이 포함되어 있다.
“발도니 씨와 그의 웨이페러 스튜디오 직원들은 라이블리 씨가 촬영장에서 그들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말하려 한 것을 무시하고 공개적으로 폭로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정교한 언론 및 디지털 계획을 추진했으며, 추가적인 목표는 그녀와 다른 사람들을 공개적으로 무엇이 실제로 발생했는지 공개하지 않도록 위협하는 것이다.”
발도니와 그의 제작사 웨이페러 스튜디오를 대리하는 변호사인 브라이언 프리드먼은 라이블리의 고소에 대해 “부끄럽고” 그리고 “명백히 거짓된 주장으로 가득 찬” 것이라고 반격했다.
‘이것으로 끝내지 않는다’ 작가 콜린 후버도 라이블리가 제기한 고소가 공개된 후에 지지를 표했다. 후버는 소셜 미디어에 “우리가 만난 첫날부터 늘 솔직하고 친절하며 지지적이며 인내심이 많았다. 너가 있는 그대로의 인간이 되어줘서 고맙다. 절대 변하지 말아줘. 쇠잎처럼 시들지 말아줘.”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