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은 5일 동안 계획되어 있으며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시애틀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은 회사와의 계약 협상에서 진전이 없어 5일간의 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파업은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시애틀에서 시작되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전국 수백 개 매장으로 확대될 수 있다.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2021년부터 535개의 회사 소유 미국 매장에서 노동자들을 조직한 조합으로, 회사가 올해 노동 계약에 도달하겠다는 2월의 약속을 이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또한, 노동자들이 국가 노동 관계 위원회에 제기한 수백 건의 부당 노동행위 혐의 등 미해결된 법적 문제를 회사가 해결하기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시애틀 소재 스타벅스는 워커스 유나이티드가 이번 주 조정 회의를 조기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미국 내 거의 10,000개의 회사 소유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협상을 계속 진행하여 합의에 도달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조합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기를 원한다,” 스타벅스가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이미 주당 최소 20시간 이상 근무하는 바리스타들에게 주당 30달러 가치의 급여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파업은 스타벅스의 바쁜 연말 시즌에 처음으로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2023년 11월에는 2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수천 명의 노동자들이 리유저블 컵을 제공하는 날에 파업을 벌였다. 2023년 6월에도 조합이 스타벅스가 일부 매장에서 프라이드 디스플레이를 금지했다고 주장한 후 수백 명의 노동자들이 파업을 벌였다. 두 당사자는 올해 초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합의를 약속했을 때는 다른 태도를 보였다. 스타벅스는 4월부터 조합과 9차례의 협상 회의를 진행했으며, 조합과 30건 이상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양측은 막다른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가 최고 경영진에 많은 돈을 투자한 한 해인데, 회사 운영을 담당하는 바리스타들에게 현실적인 경제적 제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텍사스 출신의 스타벅스 바리스타이자 협상 대표인 팻메 헬라지부디가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