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트럼프 기술 지도자들과 MAGA 충성자들은 미국 이민 시스템 개편을 놓고 논쟁 중이다. 최근 이들 사이에 고급 기술 노동자들을 위한 비자에 대한 논쟁이 심화되었다. 트럼프는 최근 인도계 기술 지도자를 고위 정책 고문으로 지명했다.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의 실리콘밸리 지지자들은 이민 문제를 둘러싼 MAGA 충성자들과 대립하고 있다. 최근 일론 머스크와 기술 분야의 다른 사람들은 미국 기업이 해외에서 고급 기술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는 H-1B 비자를 지지한다는 발언을 했다. 이들의 의견은 이민 규제가 엄격해지길 바라는 트럼프 지지자들을 성나게 했다.
머스크는 이에 대한 반응으로 지난 금요일에 욕설이 섞인 글을 올렸다. 그는 H-1B 비자로 “SpaceX, Tesla 및 미국을 강하게 만든 수백 개의 기업을 설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너희는 이해할 수 없는 종류의 이 문제에 대해 싸울 것이다”고 그는 올렸다.
트럼프는 토요일에 머스크의 의견에 동조한 듯한 발언을 하며 “항상 그 비자들을 좋아했다”고 뉴욕포스트에 말했다. “내 소유지에 많은 H-1B 비자가 있다. 나는 H-1B를 좋아했다. 여러 차례 사용했다. 그것은 훌륭한 프로그램이다”고 그는 말했다.
2020년, 트럼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미국인을 위한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시도로 H-1B를 포함한 비자를 동결하도록 허가했다.
H-1B에 대한 논쟁은 트럼프가 성리암 크리쉬난을 인공지능 고위 정책 고문으로 지명한 후 시작되었다. 크리쉬난은 인도 출신의 실리콘밸리 투자가로, 인도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으로 이민해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 메타 등 여러 기술 기업에서 근무했다.
비평은 대부분 익명의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오고 있었는데, 한 개의 글에서는 “이 인도인이 미국을 이끌게 된 사람이 누구인지 투표했느냐”라며 트럼프의 AI와 암호 특별보좌관인 데이비드 색스가 방어 발언을 했다.
크리쉬난의 지명은 H-1B 비자의 가치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논쟁을 촉발시켰다.